아주 똑똑하게 겨울나기, 난방비 줄이는 꿀팁
어느덧 11월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다가오는 겨울 날씨로 인해 난방비 걱정을 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겨울철 난방비는 관리비나 생활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계의 큰 부담이 되는 지출 항목이죠. 이번 겨울에도 역시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비 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다가오는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막고 연료소모를 줄여 환경에도 도움이 될 난방비 절약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여름엔 더운 날씨 때문에, 겨울은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에 냉·난방기기를 풀가동 해 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내 온도는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냉·난방비 때문만이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실내 온도가 외부 온도와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이죠.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1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간혹, 정말 추운 날은 이 온도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많이 나면 인체의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린다고 합니다.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7%의 난방비가 절약되며, 3도를 낮추면 20%의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20%의 에너지가 감소되면 연간 2,4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것이 좋겠죠?
1. 정기적으로 난방기구 점검 및 관리하기
낡은 보일러 배관은 난방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난방비는 많이 나오는데 실내가 따뜻하지 않다면 보일러 내부와 난방 배관을 청소해 보세요.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쌓여 온수의 흐름을 막고 난방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답니다. 보일러 내부 청소는 1년에 두 번, 배관 청소는 3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에너지 효율도 높이고 난방비도 10% 정도 절약할 수 있어요.
또한,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아예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해 놓거나 온도를 약간 낮춰 놓는 것이 좋습니다. 보일러를 끄고 외출한 뒤 다시 가열하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보일러 동파 위험도 방지하고 난방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일반 주택에서는 보일러 '외출'모드를 잘 활용하면 좋겠죠?
아파트의 경우는 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안 쓰는 방의 밸브는 잠그고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안 쓰는 방은 냉기가 가득할 수 있으니 방문을 꽉 닫고 문풍지나 방풍 비닐을 통해서 열 손실을 막아주는 것 또한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법이랍니다.
2. 단열 시트(뽁뽁이)나 두꺼운 커튼 설치로 열 손실 줄이기
집이 오래돼서인지 천장이나 벽 사이로 찬 공기가 유입된다고요? 이럴 땐 두꺼운 커튼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바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창문에는 커튼을, 바닥에는 카펫이나 매트를 깔아 놓으면 2~3도의 온도를 높일 수 있으며, 난방열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우리가 소위 말하는 '뽁뽁이' 같은 단열 시트로 창문 틈이나 유리창에 덧대어 붙일 경우 더운 공기가 찬 유리에 닿아 식는 것을 막고 열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단열 시트는 실내 온도를 4~8도 정도 상승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뽁뽁이 하나로도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겠죠?
3.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 높이기
여름철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길이라면, 겨울에는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가습기를 틀면 습도가 높아져서 공기의 순환이 빨라지고 그만큼 방의 온도도 빨리 데워지기 때문이죠. 더불어 건조한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은 감기 예방에도 좋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놓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어요.
4. 에너지 소비 효율 높은 전열 기구 사용하기
난방비 부담으로 인해 온수매트나 온풍기, 전기난로 등의 전열기구를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전기세가 오히려 난방비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전기제품이나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는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고 등급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5. 체감 온도 올려주는 내복 입기
한 겨울에도 실내에서 짧은 소매의 옷을 입는 분들이 많은데요. 난방비를 절약하려면 실내에서도 늘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 내복을 입을 경우 체감온도가 3도 정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만약 전 국민이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3도 낮출 경우 1,021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 역시 무려 1조 8천억 원이라고 하니 엄청나죠?
오늘은 다가오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와 함께 난방비 절약 꿀팁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 밖에도 직장에서는 무릎담요, 카디건, 두꺼운 양말 착용 등으로 신체 체감온도를 올리면 체감온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은 적정 실내온도와 함께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실천해 보세요. 에너지 절약은 물론 겨울철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by CCL A from http://blog.ajucapital.co.kr/2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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